팰월드 서버 옮기기: 월드를 다른 머신으로 이전하는 순서
팰월드 서버 이전은 전용 서버에서 전용 서버로 월드를 옮기는 작업이에요. 버전 맞추기, 정지 후 완전한 세이브 복사, 플레이어와 길드 데이터를 어긋나지 않게 가져가는 법, 새 머신에서 바꿔야 할 세 군데, 잘못됐을 때 되돌아가는 방법을 정리했어요.
머신을 바꾸게 되는 이유는 대개 셋 중 하나예요. 사양이 모자라거나, 쓰던 곳을 정리하게 됐거나,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 너무 멀거나. 어느 쪽이든 팰월드 서버 이전에서 실제로 옮기는 건 머신이 아니라 월드 세이브 한 벌이에요. 세이브가 어떻게 생겼고 무엇이 완전한 한 벌인지는 세이브 백업과 복원에 있고, 이 글은 그 위에서 "다른 머신으로" 부분만 이어서 다뤄요.
어느 쪽을 옮기는지부터 나누기
두 가지가 같은 이름으로 불리는데, 절차가 전혀 달라요.
- 전용 서버 → 전용 서버. 이 글의 범위예요. 양쪽 파일 구성이 같으니 디렉터리를 그대로 들고 가면 돼요.
- 게임 안에서 직접 여는 호스트 방식(초대 코드)의 세이브 → 전용 서버. 저장 위치도 파일 구성도 달라서 아래 순서가 그대로 통하지 않아요. 이 글에서는 다루지 않아요.
옮기기 전에 해 둘 세 가지
1. 버전을 맞춰요. 새 머신에 같은 서버(Steam 앱 2394010)를 설치하고 한 번 실행해서 디렉터리와 ini가 생기게 한 뒤 정지해요. 두 머신의 빌드가 같아야 하고, 옮기는 날 한쪽만 업데이트되는 상황은 피하세요. 세이브 형식은 버전에 따라 바뀔 수 있어서, 새 쪽이 구버전이면 월드가 열리지 않을 수 있어요. 어느 쪽이 최신인지 확인하는 법과 한쪽이 뒤처졌을 때의 업데이트 순서는 팰월드 서버 업데이트 방법: 버전 불일치와 세이브를 지키는 순서에 있어요.
2. 기존 서버를 정지해요. 가동 중에 복사하면 쓰다 만 파일이 딸려 와요. 이전은 백업보다 한 단계 더 엄격해요. 복사가 끝날 때까지 아무도 들어오지 못하게 해야 해요. 그사이에 쌓인 진행은 어차피 버려지니까요.
3. 완전한 한 벌을 확보해요. 옮기는 단위는 이 디렉터리 하나예요.
Pal/Saved/SaveGames/0/<WorldID>/
세이브 디렉터리에서 같이 가야 하는 것
디렉터리 전체예요. Level.sav(월드 본체), LevelMeta.sav, WorldOption.sav, 그리고 Players/ 아래 파일 전부. 각 파일에 무엇이 들었는지는 세이브 백업과 복원의 표에 있어요.
이전에서 가장 흔한 실패는 여기서 나와요. 용량을 줄이려고 Level.sav만 들고 가는 것이죠. 월드는 멀쩡히 열리기 때문에 옮긴 직후에는 성공한 것처럼 보이고, 사람들이 접속한 다음에야 드러나요.
반대로 ini 파일은 이 디렉터리에 없어요. 서버 이름, 비밀번호, 각종 배율은 세이브가 아니라 설정 파일에 있고, 그건 따로 챙겨야 해요. 아래 "새 머신에서 바꿔야 할 세 군데"에서 이어져요.
플레이어 데이터와 길드 데이터는 한 벌이에요
Players/ 아래 .sav 하나가 플레이어 한 명의 캐릭터 본체예요. 레벨, 기술, 소지품이 여기 있고 파일 이름이 그 사람의 UID예요.
길드와 거점의 소유는 거기 없어요. Level.sav 안에 UID로 적혀 있어요. 즉 "이 거점은 이 사람 것"이라는 사실은 월드 쪽에, "이 사람이 누구인지"는 플레이어 파일 쪽에 나뉘어 있고, 둘은 UID로만 이어져 있어요.
그래서 규칙은 하나예요. 두 쪽은 같은 시점의 한 벌이어야 해요. 서로 다른 복사본에서 섞으면 이렇게 돼요.
Players/를 통째로 빼먹으면 전원이 새 캐릭터가 되고, 거점은 아무도 아닌 UID의 것으로 남아요- 한 사람 파일만 빠지면 그 사람만 새 캐릭터가 되고, 길드 명단에는 본인이 아닌 UID가 남아요
Level.sav만 옛 백업에서 가져오면 그사이에 들어온 사람이 길드에서 사라져요
파일 단위로 고르지 말고 디렉터리째 한 번에 복사하세요. 옮긴 뒤에는 각자 한 번씩 들어와서 캐릭터, 길드, 거점이 모두 보이는지 확인하는 것까지가 이전이에요.
새 머신에서 바꿔야 할 세 군데
첫째, 서버 이름과 세이브 디렉터리 이름. 새 머신은 첫 실행 때 자기만의 <WorldID>를 만들었기 때문에 가져온 디렉터리 이름과 달라요. 어느 쪽을 읽을지는 아래 파일의 DedicatedServerName=이 정해요.
Pal/Saved/Config/LinuxServer/GameUserSettings.ini
설정을 백업 디렉터리 이름으로 바꾸거나, 디렉터리를 새 머신이 만든 이름으로 바꾸거나 둘 중 하나만 하세요. 둘 다 건드려 어긋나면 서버는 세이브가 없다고 판단하고 새 월드를 만들어요. 이 부분은 세이브 백업과 복원에 더 자세히 있어요. Windows 서버라면 경로의 LinuxServer가 WindowsServer예요.
둘째, 포트와 공개 주소. PalWorldSettings.ini의 PublicPort=와 PublicIP=, 기동 옵션의 -port=, 그리고 방화벽. 새 머신의 IP는 당연히 다르니, PublicIP=에 옛 주소가 남아 있으면 커뮤니티 목록에 엉뚱한 주소로 올라가요. 포트를 예전과 같은 번호로 맞추면 사람들에게 알려 줄 게 IP 하나로 줄어요.
셋째, PalWorldSettings.ini 나머지 전부. 표시되는 서버 이름, 서버 비밀번호, 관리자 비밀번호, 경험치와 수집 배율 같은 것들이요. 세이브에 들어 있지 않으니 이 파일을 챙기지 않으면 월드는 그대로인데 서버 이름이 기본값으로 돌아가고 비밀번호가 사라진 채로 열려요.
플레이어 쪽에서 할 일
주소가 바뀌니 사람들도 한 번은 손을 대야 해요.
- 새
IP:포트를 알려주세요. 한 칸에 콜론 하나로 붙여 쓰는 형식이고, 안 들어가질 때 확인할 순서는 접속이 안 될 때에 있어요 - 예전 주소는 각자의 최근 접속 기록에 남아 있어요. 무심코 누르면 이제 아무도 없는 곳으로 가요
- 커뮤니티 목록을 쓰던 사람은 이름으로 다시 찾아야 하고, 새로 뜬 서버가 목록에 올라오기까지 몇 분 걸려요
- Xbox나 PS5 친구도 목록에서 다시 찾아야 해요. 이쪽이 안 보일 때 볼 곳도 같은 글에 있어요
- 비밀번호를 그대로 가져갔다면 비밀번호는 안 바뀌어요. 바꿨다면 주소와 같이 알려주세요
잘못됐을 때 기존 머신으로 돌아가기
기존 머신을 그날 정리하지 마세요. 새 쪽에서 예약 재시작과 백업이 한 바퀴 돌고 사람들이 하루 놀아 볼 때까지는 그대로 두는 게 좋아요. 되돌릴 곳이 거기 남아 있어야 하니까요.
되돌리는 순서는 짧아요. 새 머신을 정지하고, 기존 머신을 손대지 않은 그대로 다시 켜고, 옛 주소를 다시 안내하면 끝이에요. 기존 쪽 파일을 하나도 건드리지 않았다면 이건 몇 분짜리 작업이에요.
절대 하면 안 되는 건 두 머신을 동시에 열어 두는 거예요. 양쪽에 사람이 들어가면 각각 다른 진행이 쌓이고, 두 월드를 합치는 방법은 없어요. 한쪽은 통째로 버려야 해요. 그래서 이전은 "새 데서 돌려 보고 괜찮으면 옮기기"가 아니라 "한쪽을 닫고 옮긴 뒤, 아니면 닫은 쪽을 다시 여는" 작업이에요.
자주 묻는 질문
팰월드 서버 이전하면 레벨이랑 팰이 그대로 넘어가나요?
Players/를 포함한 <WorldID>/ 디렉터리 전체를 옮겼다면 그대로 넘어가요. 레벨, 소지품, 잡아 둔 팰, 거점 소유까지 전부요. 반대로 Level.sav만 옮기면 월드만 남고 전원이 새 캐릭터가 돼요.
새 머신이 옛 세이브 대신 새 월드를 열 때
대개 세이브가 사라진 게 아니라 DedicatedServerName=과 SaveGames/0/ 아래 <WorldID> 디렉터리 이름이 어긋난 거예요. 둘을 맞추는 순서는 세이브 백업과 복원에 있어요.
게임에서 직접 연 세이브도 전용 서버로 옮길 수 있나요?
이 글이 다루는 범위는 전용 서버에서 전용 서버로 옮기는 경우예요. 게임 안에서 직접 여는 호스트 방식의 세이브는 저장 위치와 파일 구성이 달라서 위 순서가 그대로 통하지 않아요. 다만 월드 자체는 넘어가요. 깨지는 건 방장 캐릭터인데, 코옵에서는 방장 번호가 고정값이라 전용 서버가 알아보지 못하거든요. 코옵 세이브를 전용 서버용으로 변환하는 도구가 브라우저 안에서 그 번호를 바꿔 주니 캐릭터도 길드도 팰도 그대로 따라와요. 같은 도구로 반대 방향도 돼요. 전용 서버에 있던 월드를 코옵 세이브로 되돌릴 수 있어요.
이전하는 동안 기존 서버를 켜 둬도 되나요?
안 돼요. 양쪽 다 접속을 받으면 진행이 갈라지고, 나중에 합칠 방법이 없어요. 복사를 시작하기 전에 기존 쪽을 정지하고, 되돌릴 때만 다시 켜세요.
호스팅으로 들어오는 경우
위 순서에서 어려운 건 한 단계 한 단계가 아니에요. 한 번뿐인 작업이라 익숙해질 기회가 없고, 틀리면 걸려 있는 게 월드라는 점이에요. 디렉터리 이름, UID로 이어진 두 파일, 챙기지 않으면 조용히 기본값으로 돌아가는 ini까지, 실수는 대부분 옮긴 직후가 아니라 사람들이 들어온 다음에 드러나요.
KeepWorlds의 팰월드 전용 서버로 옮겨 오는 경우라면 파일을 직접 다루는 부분이 없어져요. 콘솔의 서버 상세 페이지에서 전용 서버 세이브 데이터 압축 파일(.zip 또는 .tar.gz)을 올리면, 검증한 뒤 자동으로 배치하고 서버를 다시 시작해요. 가져오는 건 월드 세이브뿐이고 현재 설정은 그대로라서, 서버 이름이나 비밀번호 같은 건 설정 전체 해설에 나오는 항목대로 설정 화면에서 정하면 돼요. 다만 준비는 위와 같아요. 정지한 뒤에 뜬 완전한 디렉터리여야 해요. 호스트 방식 세이브는 위의 변환 도구를 먼저 거치면 되고, 여기에 올리는 건 언제나 전용 서버 월드예요.